백구 - 양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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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쨩
작성일
2025.04.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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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구 - 양희은 (White ball - Yang Hee eun) 작사 : 김민기
작곡 : 김민기 편곡 : 김의철 백코러스 : 문지환 오르간 : 심혜련 클래식 기타 : 김의철, 키보드 : 장경아 #가는, #가르쳐, #가엾은, #가을엔가, #가죽끈에
[가사]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우리 집에 살던 백구 해마다 봄,가을이면 귀여운 강아지 낳았지 어느 해의 가을엔가 강아지를 낳다가 가엾은 우리 백구는 그만 쓰러져 버렸지 나하고 아빠 둘이서 백구를 품에 안고 학교앞의 동물병원에 조심스레 찾아갔었지 무서운 가죽끈에 입을 꽁꽁 묵인 채 슬픈듯이 나만 빤히 쳐다봐 울음이 터질 것 같았지 하얀 옷의 의사 선생님 아픈 주사 놓으시는데 가엾은 우리 백구는 너무너무 아팠었나봐 주사를 채 다 맞기 전 문밖으로 달아나 어디 가는 거니 백구는 가는 길도 모르잖아 긴다리에 새하얀 백구 음음음~~~~~~~~~~~~~~ 학교 문을 지켜주시는 할아버지한테 달려가 우리 백구 못봤느냐구 다급하게 여쭤봤더니 "왠 하얀 개가 와서 쓰다듬어 달라기에 머리털을 쓸어 줬더니 저리로 가더구나" 토끼장이 있는 뒷뜰엔 아무 것도 뵈지 않았고 운동장의 노는 아이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줄넘기를 하는 아이, 팔방하는 아이들아 우리 백구 어디있는지 알면 가르쳐 주렴아" 학교문을 나서려는데 어느 아주머니 한 분이 내 앞을 지나가면서 혼잣말로 하는 말씀이 "왠 하얀 개한마리 길을 건너가려다 커다란 차에 치여서 그만......" 긴다리에 새하얀 백구 음음음~~~~~~~~ 백구를 안고 돌아와 뒷동산을 헤매이다가 빨갛게 핀 맨드라미꽃 그 곁에 묻어주었지 그날 밤에 꿈을 꿨어 눈이 내리는 꿈을.. 철잃은 흰 눈이 빈소에 소복소복 쌓이는 꿈을.. 나나나나~~~~~~~~~~~ 내가 아주 어릴 때에 같이 살던 백구는 나만 보면 괜히 "으르렁"하고 심술을 부렸지... [Lyrics]Was I was very young? Every year, in spring and autumn, I had a cute puppy In the fall of one year, Our poor Baekgu stopped collapsed Me and dads two dad holding white ball in their arms I went to the veterinary hospital in front of the school carefully With a scary leather strap Sadly, I stared at me and seemed to burst crying. The doctor of the white clothes Our poor Baekgu must have been so painful Run out of the door before the injection is hit Where are you going? White white ball on the long leg ~~~~~~~~~~~~~~~~ I run to my grandfather who protects the school door I haven't seen us Baekgu urgently "Because some white dogs come and stroking I swept my hair and went away. " I didn't see anything in the backyard of the rabbit The children on the playground are so fun "Children who skip rope, children who are eighty If you know where we are, please teach me. " I tried to leave the school door, but one woman As I passed by in front of me, "I'm trying to cross the road of a white dog Stop it in a big car ... " White white ball on the long leg ~~~~~~~~~ I came back with Baekgu and wandered around the back dong I buried it by the side of the mandramy flower that blooms red I had a dream that night and dreamed of snowing ... The dream of accumulating a lucky white snow in the poor room ... Nanana ~~~~~~~~~~~~ The white ball I lived with when I was very young If you look at me alone, I said, "Wicked" and grump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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