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마을 - 정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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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쨩
작성일
2025.04.2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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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마을 - 정태춘 (Poet - Jeong Tae chun) 작사 : 정태춘
작곡 : 정태춘 #가까운, #가는, #가쁜, #가슴에, #가슴으로
[가사]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부푼 가슴으로 불어오는 더운 열기의 세찬바람 살며시 눈 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 가쁜 벗들의 말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 장 던져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우산을 접고 비 맞아 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그늘진 마음에 비 뿌리는 젖은 대기의 애틋한 우수 누가 내게 다가와서 말 건네주리오 내 작은 손 잡아 주리오 누가 내 운명의 길 동무 돼주리오 어린 시인의 벗 돼 주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소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Lyrics]Open the window and look at it. It's a fluttering flag on that high place Burning with your swollen chest The wind of hot heat Gently close your eyes and listen Like a ferocious word running on a distant land Cut into your tranquil chest The sound of the horseshoe of the breathtaking friends Who threw a handkerchief to me Put on my little chest Someone hits me a rhythm of mask dance Let me dance in that rhythm I am a lonely friend wandering friend Unstoppable It would be nice to be a poet I go beyond the sunset of the sunset Like a wanderer of ascetic Looking at the sunset in the sky I will hear the night coming to the poet's village. Fold the umbrella and try to rain The sky approaches more closer Rain in your shaded heart Tender Who comes to me and tells me Hold my little hand Who is the way of my destiny The young poet's removal I am a lonely friend wandering friend Unstoppable It would be nice to be a poet I go beyond the sunset of the sunset Like a wanderer of ascetic Looking at the sunset in the sky I will hear the night coming to the poet's vill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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